Oct 31, 2024
들어가며
요즘 슬랙을 활용중인 팀에서 아기고래와 헤이타코가 대표적인 칭찬, 인정 문화 봇으로 자주 언급돼요. 이런 봇을 활용한 칭찬 문화가 그저 형식 상의 문화로 끝나는 건지, 아니면 진짜로 팀 문화를 바꿔줄 수 있는 건지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, 오늘은 두 가지 조직문화 슬랙 봇에 대해 가볍게 살펴보려고 합니다.
‘슬랙으로 조직 문화를 만든다고?’ 낯설게 느껴질 수 있어요. 일 얘기만 주고받는 업무용 메신저에서 어떻게 조직 문화를 만든다는 걸까 싶죠. 그렇지만, 곰곰이 생각해보면 하루 중 가장 많은 대화를 나누는 곳이 바로 이 메신저예요. 중요한 보고부터 작은 칭찬이나 격려, 가벼운 농담까지 슬랙 안에서 오가죠.
이렇게 주고받는 말들이 쌓여 팀 분위기와 조직의 색깔이 만들어져요. 슬랙에서 주는 짧은 칭찬이나 고마움의 표현은 팀원들 사이의 신뢰와 관계를 키워주고요. 요즘의 슬랙은 단순한 메신저가 아니라 팀을 하나로 묶어주는 역할을 하니까요.
조직문화를 도와주는 기본 기능: 누구나 쉽게 쓰는 헤이타코
먼저 헤이타코를 살펴볼게요. 헤이타코를 한 마디로 설명하자면 ‘간단하고 직관적’이라고 할 수 있어요. 복잡한 설정 없이 바로 칭찬을 전하고, 이모지 하나로 상대에게 감사와 격려의 마음을 전할 수 있죠.
바쁜 업무 중에 무거운 말이 대신 가벼운 타코 이모지로, ‘오늘 고생했어!’라는 마음을 전할 수 있게 해줘요. 별다른 설정 없이도 쓸 수 있으니 슬랙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도 금세 적응할 수 있죠.
헤이타코의 강점은 이처럼 빠르고 직관적인 사용법이에요. 몇 번의 클릭만으로 팀원과 가볍게 칭찬을 주고받으면서 소소하게 팀의 분위기를 바꿔줄 수 있죠.
💵 슬랙 헤이타코 가격 : 구성원 당 월 $3(약 4,000원)
팀 문화를 반영하는 커스텀 기능 : 조직을 팀으로 만드는 ‘아기고래’
이제 아기고래를 살펴볼게요. 아기고래는 팀마다 다르게 접근할 수 있도록 설정이 아주 자유롭죠. 이모지와 칭찬 문구부터 시작해, 팀의 분위기를 반영한 맞춤형 기능까지 슬랙 안에 고스란히 녹여낼 수 있어요.
예를 들어, 아기고래는 회사의 로고나 제품 등 상징적인 용어나 이모지를 반영해 팀 고유의 언어로 소통할 수 있도록 도와줘요. 특히 아기고래는 익명으로 칭찬을 보낼 수 있는 기능도 있어서, 직접 말로 하긴 조금 쑥스러운 감사의 마음을 부담 없이 전할 수 있게 해줘요.
그리고 아기고래는 헤이타코에 비해 더 깊이 있는 기능을 제공해요. 헤이타코가 제공하는 칭찬 기능과 함께 칭찬 리더보드는 기본으로 팀에 칭찬 문화가 더 자연스럽게 스며들게 하는 칭찬 릴레이, 기념일 축하, 팀원들의 일하는 방식을 확인할 수 있는 프로필 카드 등 구성원 간 거리감 감소와 심리적 안전감을 위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죠. 가격 플랜도 구성원 당 월 1,000원부터 시작해 헤이타코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.
다만 아기고래는 이 모든 맞춤형 기능이 장점인 만큼 커스텀 설정 과정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. 처음 사용하는 분들께는 약간의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으니, 본격적인 사용전 무료 체험을 통해 테스트 기간을 거쳐 보는 것도 방법일 수 있어요.
헤이타코와 아기고래, 어떤 선택이 우리 팀에 맞을까?
가볍고 빠른 소통을 선호하는 팀이라면 헤이타코가 좋은 선택일 수 있어요. 헤이타코는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고, 별다른 설정 없이 바로 칭찬을 전할 수 있어서, 작은 팀에서도 무리 없이 사용할 수 있죠.
반면, 조직의 규모와 관계 없이 우리 팀만의 문화를 살리고 싶은 팀이라면 아기고래가 더 적합할 거예요. 아기고래는 커스터마이징 기능과 익명 칭찬 기능까지 갖추고 있어서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하고 팀의 고유한 소통 방식을 만들어갈 수 있어요. 특히 우리 팀만의 상징을 슬랙에 녹여내고 싶다면, 아기고래의 다양한 설정 기능이 큰 도움이 될 거예요.
슬랙이 일상인 시대, 칭찬 문화는 업무 생산성에 필수!
슬랙과 같은 디지털 기반의 업무 환경이 일상인 시대에 칭찬 문화는 단순히 ‘우리 칭찬 잘 합니다’와 같은 형식적인 요소가 아니라 팀의 단결력을 높이고 서로의 존재를 진심으로 인정하며 협력과 신뢰를 키워가는 핵심 요소입니다.
어떤 봇을 선택하든 중요한 건 팀원들이 서로의 노력을 진심으로 알아봐 주는 거예요. 그리고 그 칭찬이 일상의 자연스러운 소통으로 자리 잡는 게 핵심이죠. 헤이타코와 아기고래 모두 슬랙에서 칭찬 문화를 정착시켜 팀원 간의 이해와 협력을 더 깊게 만들어주는 데 큰 도움을 줍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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